군에서 온 편지(서석호)(16.1.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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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-03-03 17:13 조회718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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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성서침례교회 형제 자매님!(청년부 일동)
안녕하십니까? 일병 서석호 인사드립니다.
항상 제 생각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형제 자매님들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.
사랑의 하나님을 만났기에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멋지고 이쁜 형제 자매님을 만났다고 생각하니 더욱 감사하고 행복합니다.
그리고 제 건강을 생각해 주시는 마음에 또 감동받았어요. 저를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과 성도님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추운 겨울 아픈곳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.
성도님들도 모두 이 추운 겨울 감기 걸리지 않고 항상 주님 안에서 건강하고 평안한 하루하루가 되길 매일 기도하겠습니다.
이렇게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 같은 형제 자매님^^
그런데 말만 이렇지 마음은 별로 그렇지 않은거 아니야?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. 제가 연락에 인색하고 쓸데없는 부끄럼이 많아 자주 연락드리지 못한 것 같아요 ㅠㅠ
근데 정말, 진짜 우리 울산성서침례교회 성도님들 생각 자주 합니다. 군입대 하기 전에 많이 찾아뵙지 못한 것이 아쉽고 후회될 따름입니다.
군대와서 느낀점이 참 많은데 그 중 제일은 제가 그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. 매주 우리 서형제를 챙겨주시고 신경써 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!!
무엇보다도 이번에 택배로 편지 다발이랑 맛있는 과자도 보내주심에 감사합니다.~~
그 택배 받자마자 입이 찢어지게 웃고 다녔어요. 이렇게 든든한 내편이 있고 항상 날 응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힘을 얻고 위로가 됩니다.
빨리 만나고 싶어요... 편지 받고 나서부터 이런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답니다.
단 하나 걱정되는게 있다면 늠름하고 의젓하게 변했을 것이라 기대하는 그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지 못하면 어쩌나...하는 생각입니다.
그래도 옛날의 그 밝은 모습 가지고 만나러 가겠습니다.
말이 나와서 드리는 말인데 이번 겨울이 가기 전에 꼭! 반드시 찾아뵙겠습니다.
당장 5분후에 어떤일이 벌어질는지 모르는 군대이기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겨울이 가기전이라는 이 말은 꼭 지키겠습니다. 너무나도 보고싶은 울산성서침례교회 서도님들~
곧 만나러 가겠습니다.
그 때까지 항상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울산성서침례교회에 가득히 넘치길 기도드립니다.
마지막으로 할 말은.....사랑합니다.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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